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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삼림이 가진 특징 중 하나는
대부분의 삼림이 전쟁 후에 재생된 것이라 수령이 40년 이하라는 점입니다.
현재의 삼림면적은 국토의 약 65%(일본이 약 70%)로, 지역 차원의 공동관리, 이용이 행해지고 있기도 하지만 국가가 공공사업으로
산림을 관리하고 있습니다.
일본의 식민지 지배를 계기로 삼림의 공용관리가 한 번 붕괴되었습니다.
식민지 정부가 사적 소유권 제도를 이용하여 식민지 정부와 일본인(기업)에 의한 목재생산을 목적으로 한 근대임업을 행하였습니다. 그리하여
한국의 나무를 베기 시작했습니다. 전쟁이 끝난 뒤 일본기업이 철수함에 따라 삼림이 황폐해졌고, 6.25전쟁으로 국토가 전장이 되어
많은 삼림이 소실되었습니다.
1970년대에 들어서는 정부의 강력한 의지로 국토 녹지화가 추진되어 삼림상황은 호전되었습니다.
당초에는 목재산업을 주요한 목적으로 하고 있었지만, 이 시기 지구환경문제의 심각성이 세계적으로
표면화되자 삼림의 다면적인 기능이 강화되고 매년 식목 삼림보호의 목적이 변화되어 갔습니다.
특히 한국에는 소나무류의 식수가 많아진 듯합니다.
또한 90년대에 들어서는 삼림의 사회적인 기능이 확대되고 시민참가도 활성화되었습니다.
97년에는 환경문제뿐만 아니라 경제위기에 대처하여 고용창출을 목적으로 한 공공사업도 대대적으로 행해졌습니다. 그리하여 犢燻資숲 국민운동藍개시되었습니다.
현재는 숲 문화와 휴양의 소중함을 알리기나 도시의 녹지화, 농 산촌의 활성화라는 목적으로 삼림을 활용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일본과 같이 목재의 자급률은 10퍼센트 정도로 낮고, 용도에 있어서도 주택용으로는 거의 쓰이지 않고 오로지 종이나 건설용
목재로만 쓰이고 있다고 합니다. |